'박상미'오빠

2012. 7. 8. 15:57 | Posted by 쿠루리

 

 

상미오빠 쌍규

개 이름을 사람처럼 짓는 쌍규

자신의 컴플렉스도 당당히 사랑하는 쌍규

지리산과 곰배령에 미쳐있는 쌍규

여자만큼 눈물이 많은 남자 쌍규

유쾌한것 같지만 유쾌하지만은 않은 쌍규

너무나 인간적이지만 너무나 인간적이라 가까워지기 싫은 쌍규

처음 만나 1시간만 즐거운 쌍규... 1시간짜리 인간 쌍규

 

'쇼생크탈출'에서 주인공인 앤디가 탈출하고 난 후 친구들이 모여앉아

앤디와의 옛일을 회상하면서 웃고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선배도 그런 사람 같아요.

누군가가 선배에 대해 회상하며 웃고 떠들때 직접 만나 겪어보지 않아도 그냥 듣기만 해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책 잘 봤어요... 역시 읽다가 질렸지만 정말 선배다운 책인거 같아요.

기자질 잘하시고 곰배령 민박집 상미오빠로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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